이영표 “한 달 내 은퇴 여부 결정”
이영표 “한 달 내 은퇴 여부 결정”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0-25 10:10
  • 승인 2012.10.25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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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표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초롱이’ 이영표가 은퇴와 현역 생활의 기로에 서있는 모습이다.

이영표는 현재 ‘35세’라는 나이에도 북미프로축구(MLS)의 밴쿠버 화이트캡스의 주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올 시즌 밴쿠버의 주전 수비수로 출전하며 1골 4도움을 기록했고, 구단이 선정하는 올해 최우수 선수에도 올랐다.

때문에 밴쿠버 현지의 관심사는 올 시즌이 끝난 후 이영표의 거취에 집중돼 있다. 이영표는 지난해 말 밴쿠버와 1년 단기 계약을 맺으며 올 시즌 종료 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조항을 넣은 바 있다. 구단 측은 그의 잔류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표는 캐나다 일간지 ‘더 밴쿠버 선’을 통해 “현재로서 내게는 두 가지의 선택이 있다”며 “지금 은퇴를 할 수도 있고 밴쿠버에 1년 더 남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퇴는 무조건 밴쿠버에서 하고 싶다”며 “또다시 다른 팀에 가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은퇴를 결정하는 건 내게 어려운 일이다. 지금으로서는 50대50이다. 앞으로 4,5주 이내에 은퇴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한편, 밴쿠버는 내달 1일(한국시각) MLS 명문 LA 갤럭시를 상대로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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