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6시께, 항공우주연구원은 이날 오후 5시부터 20분 가까이 기립장치를 사용해 나로호를 발사대 옆에 세우는 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앞서 나로호는 이날 오전 발사체종합조립동(AC)에서 나와 이송장치에 실려 발사대로 이동했다.
오전 10시∼11시 나로호에는 ‘이동형 온도제어 장치’를 통해 발사체 상단(2단)부에 온도와 습도 조건에 맞는 공기가 주입됐고, 이후 케이블 마스트 연결 작업이 시작됐고 기립을 완료했다.
나로호 기립 완료됨에 따라 발사 하루 전인 25일에는 오전 9시30분부터 나로호 최종 발사 준비 리허설(예행연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예행연습에서 실제로 연료 주입 등이 이뤄지는 것은 아니나, 발사 운용 시스템을 발사 예정일 최종 발사 준비 상황과 똑같이 단계별로 진행해 보면서 만일의 문제점을 찾기 위한 작업이다.
1단(하단)과 2단(상단)을 통틀어 예행연습은 오후 4시에 끝나고, 분석 결과는 오후 11시께나 그 후에 나올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나로호 발사 예정 시각은 26일 오후 3시 30분∼7시로 유지되고 있으나, 정확한 발사 시각은 발사 당일 오후 1시 30분께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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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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