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강남 중심 오름세
9월 전월세 거래량 감소…강남 중심 오름세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0-24 14:11
  • 승인 2012.10.24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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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월별 전월세 거래량 추이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달 주택 전월세 거래량이 지난해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셋값은 강남을 중심으로 상승세로 돌아섰다.

국토해양부는 24일 전월세거래정보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결과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이 전년 동기대비 6.4% 감소한 총 95682건에 그쳤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8105111건 보다도 9% 줄어든 수치다. 7~8월 여름방학 이사철이 끝난 뒤 9월에 전세계약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65343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6.2% 줄었고 서울은 3235(-6.7%), 강남 3구는 5644(-3.9%)으로 집계됐다. 지방도 3339건으로 6.8% 감소했다.

이런 가운데 아파트 거래량은 46863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8% 감소했고 아파트 이외의 주택은 48819건으로 7.9% 줄었다.

계약별로는 전체 주택의 경우 전세가 62700건으로 65.6%를 차지했고 월세(보증부 월세)329000건으로 34.4%였다. 아파트는 전세가 34300(73.3%), 월세가 12500(26.7%)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9월 들어 전세 거래량은 줄었지만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이주 등의 영향으로 전세가격은 소폭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의 경우 84기준으로 34333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전달인 8월 평균 전셋값 31682만 원에 비해 한 달 만에 2652만 원이나 올랐다. 76전세는 27864만 원으로 전달(27941만 원)과 비슷했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미도 84도 전세평균가격이 3625만 원으로 전달 28900만 원에 비해 1725만 원 올랐고 송파구 잠실 리센츠 85는 전세평균가격이 48837만 원으로 전달(47390만 원)에 비해 1447만 원 상승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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