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노조위 대형 횡령사건
연예인 노조위 대형 횡령사건
  • 윤지환 기자
  • 입력 2011-08-17 09:50
  • 승인 2011.08.17 09:50
  • 호수 902
  • 14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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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환 기자] 연예계 한 노조에서 대형 횡령사건이 발생해 파장이 확대될 조짐이다.

노조 내부 관계자들은 사건 내용을 쉬쉬하면서도 파문이 확산되자 최근 경찰에 고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각 방송사는 이 노조에 연간 수억 원을 지원해왔으나 A노조위원장이 그동안 적립했던 수억 원을 횡령한 의혹이 제기돼 내부 관계자들이 진상파악을 요구하고 있다. 각 분과별 노조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노조의 운명이 다 한 게 아니냐”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

여기에는 원로 연기자 H씨, C모 방송인 등이 개입되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아직은 그 관계가 구체적으로 드러나지 않았다.

대형 비리 사건이 터지자 연예계에서는 ‘대중예술인노조’ 설립이 가시화되고 있다는 소문이 파다하다. 운동권 출신의 노동운동가인 B씨가 중견 탤런트 D씨를 영입해 새 노조설립을 총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U대 운동권 출신으로 노동계를 잘 알고 있으며 발이 마당발이라 조직구성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소문이다. B씨는 종편 채널 출범을 앞두고 새로운 연예인 노조 결성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새 노조 설립에 앞장서고 있다고 한다.

jjh@dailypot.co.kr

윤지환 기자 jjh@dailypo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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