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한화생명(부회장 신은철)이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인 평안인수(平安人壽) 임원진을 초청해 22일부터 11박 12일간 업무교류를 가진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23일 63빌딩 백리향에서 평안인수 리원밍(李文明) 부사장 등 임원진 4명을 초청하여 오찬행사를 갖고, 양사가 지속해 온 업무교류의 성과와 향후 파트너십 확대 등에 대해 논의했다.
한화생명은 2007년 4월부터 중국 평안인수와 보험사고조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발생하는 보험사고에 대한 조사를 평안인수에 위탁하고 있다. 평안인수는 국영기업인 중국인수(中國人壽)에 이은 중국 내 시장점유율 2위로 중국 최대 민영 생명보험사다.
평안인수 방문단은 한화생명의 콜센터, 한화금융플라자 및 우수영업지점인 강남지역단 등을 방문해 한화생명의 IT 시스템 및 FP 교육체계를 살폈으며, 남은 일정 동안 고객서비스팀, 보험심사팀, 상품개발팀 등도 방문해 업무교류 확대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리원밍 평안인수 부사장은 “한국의 보험산업은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교류를 통해 한화생명만의 경영노하우를 중국시장에 접목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은철 한화생명 부회장은 “2007년부터 평안인수에서 지속적으로 연수단을 보내 업무교류를 하며 장기적인 파트너십을 이어오고 있다”면서 “한화생명의 중국시장 진출로 양사의 협력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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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