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겨울 한파 예고 소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월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등 올겨울이 예년보다 추울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특히 북극의 얼음이 녹아내리면서 북반구 전체의 기후가 뒤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즉, 북극해빙이 많이 녹으면 북극의 찬 공기가 남하하지 못하게 막아주는 제트기류가 약해져 상대적으로 한반도와 같은 중위에 지역에 한파가 덮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때문에 기상청은 올겨울 북반구에 지난 겨울과 맞먹는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칠 가능성이 제기된다.
올겨울 한파 예고와 함께 기상청은 “북극해빙의 면적이 우리나라 겨울철 추위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적으로 말하기는 어렵지만 어느 정도 상관관계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오고 있다”며 “시베리아 지역의 눈덮임과 엘니뇨 발생 등 여러 요인을 주의깊게 관찰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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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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