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국감] 최근 4년간 서울대 전임교원 28명 비리로 징계
[2012 국감] 최근 4년간 서울대 전임교원 28명 비리로 징계
  • 고은별 기자
  • 입력 2012-10-23 17:56
  • 승인 2012.10.23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사진자료=뉴시스>
[일요서울 | 고은별 기자] 서울대에서 공금횡령 및 금품수수 등으로 징계를 받은 전임교원이 최근 4년간 28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소속 민주통합당 이상민 의원이 서울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해까지 공금횡령·금품수수 등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서울대 전임교원은 28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파면·해임·정직 등 중징계를 받은 전임교원은 7명, 경징계를 받은 전임교원은 21명으로 나타났다.

비리 유형별로는 공금횡령 및 유용이 9명으로 가장 많았고, 음주운전 등 8명, 금품수수 및 향응수수 2명, 폭행상해 2명, 성범죄 1명 등이었다.

이밖에도 전임교원이 아닌 공무원 중에서도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명이 비리를 저질러 징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파면·정직 등 중징계가 4명, 경징계 5명, 당연퇴직이 1명이었으며 공금횡령 및 유용을 한 사람이 5명, 증수뢰 3명, 금품 및 향응수수가 1명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서울대에서는 최근 3년간 전국 국공립대학 중 4번째로 많은 10건의 부패행위가 발견됐다”며 “재직 중인 공직자의 청렴도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