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컴퍼니, 중입자암치료 의료서비스 MOU체결
K&J컴퍼니, 중입자암치료 의료서비스 MOU체결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2-10-23 09:56
  • 승인 2012.10.23 0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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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의료서비스기업 케이앤제이컴퍼니(회장 강태현)는 일본 중입자선치료암환자지원센터와 ‘중입자암치료 의료서비스’와 관련 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MOU체결로 국내 암 환자가 일본 방사선의학종합연구소(NIRS), 효교현입자선의료센터 등에서 중입자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입자치료에 사용되는 중입자가속기는 탄소 원자핵을 이용한 중입자 가속기는 초당 10억 개에 이르는 탄소 등의 원자핵 알갱이를 몸 속으로 보내 암세포에 도달했을 때 방사선 폭탄을 터뜨리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기존 방사선 치료에 이용하는 감마선이나 X선이 몸 속에 들어가면서 점점 빛이 약해지는 단점을 극복해 암세포 살상력이 감마선, X선보다 평균 3배 이상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정상 세포는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으면서 암 세포만 파괴하고, 치료기간과 횟수가 짧아 꿈의 암 치료기로 꼽힌다. 무엇보다 치료후 부작용이 거의 없다.

현재 중입자 가속기는 일본에 2기, 독일에 1기 등 전 세계에 3기만 가동 중이다

강태현 케이앤제이컴퍼니 회장은 “꿈의 암치료기로 불리는 중입자선 암 치료 서비스는 제 때에 치료를 받지 못해 생명을 잃을 수 밖에 없는 암 환자에게 희망을 주게 될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기술이전, 인력양성 등을 비롯해 한국과 일본의 방사선 의료서비스 산업에 교류가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skycros@ilyoseoul.co.kr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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