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디션’에 새롭게 합류한 배우들은 'TOP 밴드2' 4강전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장식한 트랜스픽션의 기타리스트 데빈과 ‘보이스코리아’에서 ‘마리아’를 열창해 기립박수와 검색어1위 영광을 안은 이찬미다.

그동안 ‘오디션’ 여주인공 선아 역할에는 영화배우 김정화, 가수 조은별 김선아 등 쟁쟁한 실력파들이 출연했다. 이 배역의 오디션은 평균 2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할 만큼, 신인과 기존 배우들이 모두 이 역할을 탐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찬미의 놀라운 가창력은 그 중에서도 역대 최고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 보이스 코리아 참가 이전에 이미 뮤지컬 ‘오디션’의 선아역 배역 오디션에 참여하던 중이었던 이찬미는 2011년에도 이 작품의 오디션에 참여했었다고.
트랜스픽션의 기타리스트 ‘데빈’은 1살에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건너가 2002년 이후 한국에 정착하기 전까지 뉴욕 언더그라운드에서 동양계 기타리스트로 이름을 날리던 실력파 뮤지션이다. 당시 소문을 듣고 찾아온 넥스트의 리더 겸 보컬 신해철에게 극적으로 픽업되어 한국 대중음악계에 입성, 신해철의 비트겐슈타인 앨범에 기타로 참여하게 되고 그 뒤 넥스트의 기타리스트로서 두장의 음반에 참여했다.
이후 2008년에는 ‘닥터코어 911’의 메인기타를 담당했었고 여려 굵직한 음반 및 공연에 기타리스트로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진행했다.
‘오디션’은 11월 8일 대학로 열린극장에서 14차 공연을 시작해 올해 연말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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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hojj@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