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ㅣ 이범희 기자] 90년대 젊은이들이 라디오에서 좋아하는 노래가 나오면 카세트테이프에 녹음하여 나만의 앨범을 만들어 들었다면, 최근에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만 모아 듣는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다.
다만 일일이 선곡해서 플레이 리스트에 올리는 수고가 필요하다. ‘내가 듣고 싶은 스타일의 음악을 자동으로 무한 재생해주는 라디오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던 이들을 위해 네이버뮤직 라디오가 출시됐다.
NHN (대표이사 사장 김상헌) 은 ‘네이버뮤직 라디오’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네이버뮤직 라디오’(http://player.music.naver.com/radio.nhn) 서비스는 이용자가 선택한 아티스트나 음악을 기준으로 유사한 느낌의 노래가 무한 재생되어, 일일이 검색하여 선곡하는 수고 없이 마음에 드는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네이버뮤직 라디오는 ▲ 최근 자신이 들었던 라디오 리스트를 볼 수 있는 ‘최근 라디오’, ▲ 이용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고려하여 선호할 가능성이 높은 라디오를 추천해주는 ‘추천 라디오’, ▲ 아티스트나 노래를 검색할 수 있는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승현 네이버 뮤직서비스 팀장은 “음악을 많이 듣는 이용자들일수록 선곡의 수고 없이 음악을 계속 들을 수 있는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네이버뮤직 라디오를 통해 이용자들이 뮤직서비스를 더욱 편하게 이용하고 새로운 음악도 많이 접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