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픽하이는 지난 21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 출연,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컴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미쓰라진은 ‘나머지 두 멤버 타블로와 DJ투컷이 결혼을 했는데 부럽지 않느냐’는 질문에 “정말 부러워 내일쯤 결혼할 생각이다”라며 “아이유와 결혼하겠다”고 깜짝 발언을 내뱉었다. 

이에 아이유는 “제가 드디어 시집을 가는군요. 내조를 잘 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를 지켜보던 타블로가 “죄송하다. 아직 조련이 덜 됐다”고 사과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인기가요’에서 에픽하이는 ‘업(UP)’과 ‘돈트 헤이트 미(Don’t Hate me)’를 선보여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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