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서초구 방배동 남태령 진원마을 곳곳을 돌아 다니며 주민들로부터 당시 상황을 전해 듣고 "이 정도면 버틸 재간이 있었겠느냐"며 "얼마나 놀랐겠느냐. 수고가 많다"는 위로의 말을 전했다.
특히 이 장관은 '피해 복구가 신속히 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한 주민의 요구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검토 후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그는 현장에 나와있던 구청 직원들과 소방 관계자들에게 "우선 놀란 주민들의 마음부터 진정시켜야 한다"면서 "각각 업무를 분담해 일을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현아 기자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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