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朴-文 47.8% vs 45.4%, 朴-安 45.4% vs 50.5%
[여론조사] 朴-文 47.8% vs 45.4%, 朴-安 45.4% vs 50.5%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0-19 18:06
  • 승인 2012.10.19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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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차 범위 내에서 계속되는 치열한 양자대결 구도

▲ <자료제공=리서치뷰>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박근혜·문재인·안철수 대통령 후보가 양자대결에서 계속해서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서치뷰>와 인터넷신문 <뷰앤폴>이 18~19일간 실시한 ARS(RDD) 휴대전화조사 결과 박근혜-문재인,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 모두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는 상승세를 보인 반면 문재인 후보는 양자·다자대결·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 47.8%, ‘문재인 후보’ 45.4%로 오차범위 내에서 2.4%P 앞섰다.

이는 지난 16~17일 진행된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6.7%→47.8%로 1.1%P 상승했고, 문재인 후보는 45.7%→45.7%로 0.3%P 하락한 결과다. 이에 따라 격차 또한 1.0%P→2.4%P 차로 조금 더 벌어졌다.

지역별로는 문재인 후보가 수도권(49.7%), 광주·전남북(65.4%), 강원․제주(58.1%)에서 우위를 점했고, 박근혜 후보는 충청(49.1%), 대구·경북(77.7%), 부산·울산·경남(57.7%)에서 앞섰다.

9월 말 현재 전체 휴대전화가입자의 93.4%를 차지하고 있는 010국번 응답층에서는 ‘박근혜 후보’ 47.3%, ‘문재인 후보’ 46.1%를 기록 1.2%P 차로 접전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나머지 6.6%에 해당하는 011~019국번 응답층에서는 ‘박근혜 후보’ 55.9%, ‘문재인 후보’ 33.9%로 박근혜 후보가 22.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안철수 격차 4.3%P→5.1%P로 더 벌어져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 45.4%, ‘안철수 후보’ 50.5%로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 내인 5.1%P 앞섰다. 이는 지난 16~17일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6.1%→45.4%로 0.7%P 하락한 반면, 안철수 후보는 50.4%→50.5%로 0.1%P 상승한 것이다. 이로써 두 후보 간의 격차는 4.3%P→5.1%P로 조금 더 벌어졌다.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54.8%), 광주·전남북(72.0%), 강원·제주(57.4%)에서 앞섰고, 박근혜 후보는 충청(46.2%), 대구·경북(73.8%), 부산·울산·경남(54.8%)에서 앞섰다.

010국번 응답층에서는 ‘박근혜 후보’ 44.8%, ‘안철수 후보’ 51.1%로 안철수 후보가 6.3%P 앞선 반면, 011~019국번 응답층에서는 ‘박근혜 후보’ 54.2%, ‘안철수 후보’ 40.7%로 박근혜 후보가 13.5%P나 앞섰다.

▲ <자료제공=리서치뷰>

박근혜, 다자대결에선 소폭 하락했으나 1위 지켜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1.7%의 지지율로 여전히 선두를 지키고 있는 가운데 28.7%의 안철수 후보가 24.9%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오차범위 내인 3.8%P 앞섰다. 뒤를 이어 이정희 통합진보당, 심상정 진보정의당창당준비위원회 소속 후보가 나란히 0.5% 지지율을 기록했다.

강지원·박찬종 무소속 후보는 각각 0.4%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3.0%였다.

안철수, 단일후보지지도에서 문재인에 14.4%P 앞서

민주당, 통합진보당, 진보정의당(창당준비위), 무당층만을 대상으로 한 야권단일후보 지지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54.2%를 얻어 39.8%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14.4%P 앞섰다. 이는 지난 16~17일 조사와 비교하면 안철수 후보는 5.9%P 상승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4.7%P 하락한 결과이다.

특히, 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광주·전남북에서 안철수 후보는 60.2%의 지지율로 35.2%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크게 앞섰다.

이번 조사는 18~19일 2일간 전국에 거주하는 만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ARS/RDD 휴대전화로 조사했다. 표본추출은 제19대 총선 성․연령․지역별 투표자수 비율에 따라 무작위로 추출했다. 표본수는 1000명이며,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 ±3.1%P이다. 응답률은 7.3%.

jun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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