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2저축銀 영업정지…다음 주 예솔저축銀으로 영업재개
토마토2저축銀 영업정지…다음 주 예솔저축銀으로 영업재개
  • 김종현 기자
  • 입력 2012-10-19 10:20
  • 승인 2012.10.19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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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첫 '영업정지 없는 구조조정' 시스템 적용

[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지난해 영업 정지된 토마토저축은행의 자회사인 토마토2저축은행이 영업정지 후 가교저축은행으로 넘어간다. 가교저축은행은 부실 저축은행을 정상화하기 위해 예금보험공사가 만든 저축은행이다.

금융위원회는 19일 오후 임시회의를 열어 토마토2저축은행 영업정지를 의결할 예정이다. 또 주말에 가교저축은행으로 넘겨 다음 주 월요일부터 영업을 재개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토마토2저축은행에 대한 영업정지 명령을 내려지게 된다. 주말동안 예금보험공사가 임시로 운영하는 예솔저축은행(가교저축은행)에 계약이 이전되고 오는 22일부터 예솔저축은행으로 간판을 바꿔달고 영업을 재개한다.

금융위는 이처럼 부실 저축은행에 대해 영업정지 없는 구조조정시스템을 적용해 시장 혼란을 줄일 것으로 보고 있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지난달 다른 2개 저축은행과 함게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됐다. 다만 예금자 보호를 받지 못하는 원리금 5000만 원 초과 예금이 700만 원(예금자 8)에 불과하고 후순위채권 발행도 하지 않아 피해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예금보험공사는 이달 말까지 예나래(전일, 대전, 한주)와 예솔(부산, 경운, 토마토2) 등 가교저축은행의 매각도 추진키로 했다.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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