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나영 기자] 한국거래소(이사장 김봉수)는 테마주 등 이상급등ㆍ과열종목에 대한 시장관리 강화를 위해 신규 도입되는 ‘단기과열 완화장치’의 세부 기준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와 관련, 증권시장 업무규정 개정안이 금융위원회에서 17일 최종 승인됨에 따라 이달 말까지 전산시스템 개발 및 테스트를 완료해 시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새로운 단기과열 기준을 도입함에 따라 일시적 이벤트 또는 특정 이슈에 의해 비정상적으로 과열되는 종목을 포괄적으로 적출할 계획이다.
또한 이상급등ㆍ과열 현상이 지속되는 종목에 대해서는 단일가매매 방식의 엄격한 시장조치를 적용함으로써 일반투자자의 투기성 추종매매를 억제하고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 예방을 강화할 예정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 시장상황에 따라 단기과열 지정기준 및 관리방안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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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ykim@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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