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기준금리 인하로 국민주택기금에서 지원하는 전세자금,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등의 대출금리가 각각 0.5%포인트 내려간다.
국토해양부는 12월 중순부터 무주택 서민이 주거안정을 위해 지원하는 국민주택기금의 대출금리를 현행 연 4.0%에서 0.5% 포인트 내외로 인하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또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연 4.2%)과 근로자서민 주택구입자금(연 5.2%)도 각각 0.5%가량 내려갈 예정이다.
국토부는 아직 구체적인 인하폭이 결정되지 않아 대출별로 시중금리 추이 등을 감안해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거쳐 12월에 결정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청약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포함)의 예적금 금리도 12월 중순부터 가입기간별로 각각 0.5%포인트 씩 내리기로 했다. 가입기간 1년 미만은 현행 연 2.5%에서 2.0%로 1년 이상 2년 미만은 3.5%에서 3.0%로 2년 이상은 4.5%에서 4.0%로 조정된다.
한편 국토부는 2013년 서민 전세·구입자금으로 생애최초 주택구입자금 2조5000억 원, 전세·구입자금 7조6500억 원 등 총 10조1500억 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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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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