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2월 유럽에서 판매를 시작한 폭스바겐 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이달 일본 판매를 시작으로 내년께 국내에 시판된다.
특히, 폭스바겐 업은 지난 12월 말에 출시되자마자 독일에서 신차 등록에서 상위에 랭킹되며 그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 유로앤캡에서는 별 5개의 최고 점수를 받아 안전성 면에서도 검증을 받았으며, 탑재되어 있는 시티 긴급 제동 시스템으로 ‘어드밴스드 어워드’를 수상하기도 했다.
디자인 부문에서는 iF디자인 어워드 인 골드를 수상했으며, 이외에도 독일에서는 골든 스티어링 휠 상, 영국에서는 왓카 어워드 3개 부문 (카 오브 더이어, 2012년 시티카, 그리고 안전상) 등 수많은 수상 경력을 자랑하기도 한다.
폭스바겐 업은 차체는 최소화 되었지만 휠베이스가 2.42 m에 달할 정도로 내부 공간은 극대화시켰다. 트렁크 용량도 251 리터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하며,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951리터까지 적재공간 확보가 가능하다.
엔진 다운사이징 및 경량 고장력 강판 사용 등을 통해 폭스바겐 업은 기존의 최소형 모델인 폭스(Fox)과 비교해 13%에 해당하는 140 kg을 감량, 무게가 929 kg에 불과하다. 경량화만큼 신경 쓴 부분은 바로 안전성이다. 전체 차체의 56.5%를 고장력 강판 및 초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비틀림 강성이 무려 19,800Nm/degree에 달해 동급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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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