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전국체전 체조 5관왕을 기록한 성지혜(17·대구체육고)가 대회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 여자체조에서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성지혜는 17일 한국체육기자연맹(회장 김경호)에서 수여하는 ‘제93회 전국체육대회 MVP(최우수선수)’상의 수상자가 됐다.
성지혜는 지난 16일 계명대체육관에서 열린 체조 여고부 종목별 결선 도마, 마루, 이단평행봉에서 3개의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15일 거머쥔 개인종합과 단체종합 우승을 포함해 5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성지혜는 4관왕을 차지한 남자양궁의 오진혁(현대제철)과 10년 연속 3관왕에 등극한 여자역도의 장미란(고양시청)을 따돌리고 생애 첫 전국체전 MVP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여자체조에서 전국체전 MVP를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있는 일이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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