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올해는 기존 국내를 대상으로 개최했던 것을 국제대회로 전환, 해외 미술대학, 한글학교, 해외공관에 대회 포스터를 보내는 등 ‘세계인과 함께하는 독도 만들기’라는 공모전의 주제처럼 세계인이 대한민국 독도를 품고, 창작의 나래를 펴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번 공모전은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홍보기간을 거쳐 10월 9일~10일까지 2일간 접수했으며, 국내외에서 101점이 응모됐다. 이 가운데 대상, 금상, 은상 등 총 36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대상에는 한반도의 첫 아침, 독도의 일출을 다양한 각도에서 형상화하고 향로의 기능을 겸한 김봉춘씨의 ‘독도 해맞이’가 선정돼 경상북도지사상을, 일반관광기념품 분야에서는 박승민씨의 ‘태극사괘에 독도를 담다’가, 창작아이디어분야 금상에는 장경호씨의 ‘디오라 즐 독도’가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들 수상작 36점은 18일부터 21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를 시작으로 11월 1일부터 5일까지 대구엑스포(제7회 대한민국 공예문화박람회)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은상 이상 수상작품은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경북도청 현관에 전시된다.
경상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이번 공모전에 입상한 수상작들은 독도를 알리는 기념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계속되는 공모전을 통해 다양한 기념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