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친이·친박 낡은 옷 버리고 새출발해야"
홍준표 "친이·친박 낡은 옷 버리고 새출발해야"
  • 박주연 기자
  • 입력 2011-07-22 11:00
  • 승인 2011.07.22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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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대표는 22일 "과거의 친이(이명박), 친박(박근혜)이라는 낡은 옷을 버리고 이제 한나라당이라는 유니폼을 입고 새 출발하자"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첫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총선이 265일, 대선이 517일 남았는데, 총·대선 승리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내년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고전할 것이라고 전망하지만 이기느냐 지느냐는 정치평론가가 아니라 우리의 각오와 실천의지에 달려 있다"며 "다시 헝그리정신으로 재무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야당과 당당하게 정책 경쟁을 하고 치열한 활동을 해야 한다"며 "당직자들은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만큼은 당 대표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창의적으로 당무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대표는 "다음 회의에서는 분야별 계획서를 작성, 보고해달라"며 "각 위원회를 조속히 구성해 다음 주부터는 업무에 착수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주연 기자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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