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지지율이 상승하면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앞서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15~16일 전국 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도 박근혜 후보는 48.2%로 전일보다 4.9%p 상승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전일보다 4.1%p 급감한 44.5%에 그치면서 박 후보가 문 후보를 추월했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9.9%로 전일보다 2.3%p 감소한 반면, 박근혜 후보는 43.6%로 전일보다 4.4%p 상승하면서 전날 13%p까지 벌어졌던 격차를 6.3%p로 좁혔다.
다자구도에서도 박근혜 후보 지지율은 42.3%로 전일보다 무려 6.5%p나 수직 상승했다.
반면에 안철수 후보는 28.2%로 전일보다 2.2%p 감소했고, 문재인 후보도 22.9%로 전일보다 1.1%p 동반 감소했다.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0.8%로 전일보다 0.8%p 상승한 반면, 문재인 후보는 36.7%로 전일보다 2.5%p 감소하면서 격차가 벌어졌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20%)와 유선전화(8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 ±2.5%p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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