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피겨 여왕’ 김연아(22·고려대)가 시민들과 함께 청계천을 걷는 행사에 참여한다.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나경원)는 16일 “오는 21일 스페셜올림픽 개막 D-100일을 기념해 '청계천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김연아를 비롯해 양준혁(43) SBS야구해설위원, 심권호(40) LH스포츠단 레슬링 코치 등 스포츠 스타와 남경주(48) 뮤지컬 배우 등 유명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이들은 대회 출전을 앞둔 선수들과 일반시민 등 2000여 명과 함께 청계천을 걷는다. 걷기대회는 청계천광장을 출발해 청계천로를 왕복하는 3㎞ 구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본 행사가 끝나면 팝핀현준이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맞춰 플래시몹을 진행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같은 시간 스페셜올림픽 개최지인 강릉에서도 현지 시민들이 참가하는 성공 기원 걷기대회가 동시에 열린다. 평창에서는 평창군청 앞에서 D-100일 카운트다운 전광판 제막식이 거행된다.
더불어 이번 행사는 스페셜올림픽 공식 주제가가 첫 선을 보이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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