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오전(한국시각) 이란 테헤란의 아자디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란과의 2014년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4차전에서 후반 29분에 자바드 네쿠남에게 한 골을 헌납하며 0-1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이날 패배로 2승1무1패(승점 7)로 승리를 따낸 이란(2승1무1패)에 골득실(한국 +5, 이란 +1)에 앞서 A조 1위는 간신히 지켰다.
특히 이란 원정 4전 2무 2패에서 1패를 추가하면서 상대전적 26전 9승7무10패로 이란 징크스를 떨치지 못했다.
또 내년 3월까지 경기 일정이 없는 최강희호는 최종 담금질을 가진 뒤 2013년 3월26일 카타르를 상암으로 불러 5차전을 치른다.
한편, 같은 조의 우즈베키스탄은 카타르 원정에서 1-0으로 이기며 첫 승을 신고했다. 우즈베키스탄은 1승2무1패(승점 5)로 3위, 카타르는 1승1무2패(승점 4)로 4위를 마크했다.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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