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김종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스페인 은행 15곳에 대해 장단기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불름버그통신은 16일 S&P가 방코 산탄데르의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낮추고 향우 전망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방키아를 비롯해 방코 포풀라르 에스파뇰, 바르셀로나 연금저축은행에 대해 신용등급을 ‘BB+’에서 ‘BB’로 낮췄다. 카익사방크도 ‘BBB’에서 ‘BBB-’로 하향 조정됐다.
S&P는 이와 함께 방코빌바오비즈카야아르젠타리아(BBVA), 바클레이즈방크 등에 대해서도 장기 신용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됐다.
이로써 스페인 은행 11곳의 장기신용등급과 4곳의 단기 신용등급이 무더기 강등됐다. 이는 지난주 스페인의 국가신용등금을 하향 조정한데 따른 후속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S&P는 지난 10일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을 BBB+에서 투기등급보다 한 단계 높은 ‘BBB-’로 낮추고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유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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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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