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신의’의 주인공 김희선이 야외 촬영장 한 구석에서 ‘떡실신’한 상태로 잠들어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이는 최근 드라마 스태프가 몰래 찍은 이 사진은 김희선이 통나무 벤치에 누워 비닐을 덮은 채 곤하게 자고 있는 모습이다.
요즘 부쩍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모포 대신 비닐 우비를 덮었는데 하필이면 ‘침대’가 쓰레기통 바로 옆에 있어 노숙자를 연상케 한다. 김희선의 발밑에는 대본과 필기도구가 놓여 있어 대본을 읽다가 지쳐서 잠이 든 것으로 추정된다.
소속사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선은 요즘 전국을 돌며 촬영 중인데 바쁜 스케줄에 쫓겨 절대적으로 수면이 부족한 상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새우잠으로 보충하지만 피로가 누적돼 거의 탈진할 정도라고 한다.
김희선 수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김희선 수면 꽃거지 패션으로 고려시대 최초의 노숙자 탄생” “비닐로도 감출 수 없는 미모”“잠자는 숲속의 거지 공주” “굴욕사진이라는데 전혀 굴욕이 아닌 게 굴욕” “의선, 하늘나라의 체통을 지키시오”라는 반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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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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