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 ‘김연아 트렁크’가 탄생했다.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은 지난 15일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루이비통 글로벌 매장에서 ‘피겨여왕’ 김연아 선수의 스페셜 오더 스케이트 트렁크 전달식을 진행했다.
조현욱 루이비통 코리아 회장은 “156년간 이어져 온 루이비통의 장인정신을 기리는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김연아 선수와 함께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루이비통의 피겨 스케이팅에 대한 사랑과 관심에 감사드린다”면서 “루이비통에서 오랜 시간 많은 노력을 들여 제작해 주신 멋진 트렁크를 받게 되어서 영광스럽고, 자선 경매를 통해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뜻 깊은 일을 해 주시는 것에 더욱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루이비통 김연아 스케이트 트렁크는 지난 1월 김연아가 본인 스케이트에 맞는 사이즈와 기능을 고려한 디자인을 루이 비통 프랑스 공방의 담당자와 직접 논의한 후, 약 9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거쳐 제작돼 눈길을 끈다.
한편 루이 비통은 내년 초에 같은 디자인의 트렁크를 추가로 제작, 김연아의 친필 사인이 담긴 스케이트와 함께 경매로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전 세계 아동 권익 보호에 앞장서고 있는 유니세프에 전달될 계획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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