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희PD는 지난 15일 방송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방바닥 토크쇼’에 출연해 예능 프로그램의 뒷이야기와 자신의 방송 철학 등에 대해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김 PD는 “‘TV 파크’란 프로그램에서 처음으로 자막을 사용했다”며 “일본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와 한국에서 자막을 통해 화면에 생동감을 줘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김 PD는 “방송이 나간 후 반응을 기다리고 있는데 시청자로부터 ‘우리가 청각 장애인이냐’며 항의 전화가 엄청나게 왔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김 PD는 “2회부터 자막을 뺄까 말까 고민했지만 나는 확신이 있었다”면서 “다음 방송에서도 자막을 넣고 도망 다니자 몇 달 지나 타 방송국에서 자막을 넣더라. 6개월이 지나 대한민국 예능이 모두 자막을 썼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놀러와-트루먼쇼’에서는 배우 고준희가 출연해 자신의 솔직한 연애관을 밝혀 화제가 됐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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