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1년 제네시스 쿠페 원메이크 클래스 챔피언으로 총 3회의 우승과 시리즈 포인트 관리에 성공한 유경욱 선수가 100KG의 핸디캡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3위로 포디엄에 오르며 쉐보레 레이싱팀의 이재우 선수를 꺾고 ECSTA GT 클래스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그리고 예선에서 압도적인 랩타임(2분 25초 250, 코스레코드)으로 폴포지션을 잡은 EXR TEAM106 정연일 선수는 결승에서도 베스트랩(2분 27초 402)을 기록하며 폴투피니쉬로 2012년 시즌 마지막 라운드 우승컵을 차지, 종합 5위에서 종합 시리즈 3위로 올라섰다.
이날 류시원 감독 또한 예선 불참으로 맨 후미 그리드에서 출발했음에도 불구하고 3위까지 올라서며 정연일 선수에 이어 두 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기록, EXR TEAM106 드라이버 모두가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또한, EXR TEAM106 슈퍼루키 프로젝트를 통해 2011년 프로레이서로 데뷔한 초대 슈퍼루키 윤광수 선수(SL모터스포츠)도 예선, 결승 베스트 랩 기록 및 최종전 우승컵을 차지, 슈퍼루키 저력을 과시하며 데뷔 2년 만에 N9000클래스 챔피언으로 등극해 EXR TEAM106은 겹 경사를 맞이했다.
EXR TEAM106 류시원 감독은 “3년 연속 챔피언 팀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클래스 변경으로 머신을 새로 제작해야 하는 상황에서 5년 연속 챔피언 팀인 쉐보레 레이싱팀을 상대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시즌 7회 중 5회의 우승컵을 가져오는 등 팀 모두가 함께 고생한 만큼 좋은 결과를 보여주게 되어 어느 해보다 의미 있는 종합우승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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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