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文-朴, 48.0% vs 47.0%...安-朴, 52.1% vs 43.5%
[여론조사] 文-朴, 48.0% vs 47.0%...安-朴, 52.1% vs 43.5%
  • 전수영 기자
  • 입력 2012-10-15 18:00
  • 승인 2012.10.15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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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1위

▲ <자료제공 = 리서치뷰>
[일요서울 | 전수영 기자] 문재인 민주당 대선 후보·안철수 무소속 대선 후보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와의 양자대결에서 여전히 앞서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인 리서치뷰(대표 안일원)가 인터넷신문 <뷰앤폴>과 함께 13~14일 양일간 전국 만19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1.0%P 앞선 것으로,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오차범위를 벗어난 8.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다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문재인 두 후보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文 48.0% vs 朴 47.0%, 지난주 비교 격차 1%P로 좁혀져

‘이번 대선에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민주당 문재인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 47.0%, ‘문재인 후보’ 48.0%로 나타났다. ‘무응답’은 5.0%였다.

이는 11~12일 조사와 비교하면 박근혜 후보는 44.4%에서 47.0%로 2.6%P 상승했고, 문재인 후보는 48.8%에서 48.0%로 0.8%P 하락한 결과다. 이로써 두 사람의 격차는 4.0%P에서 1.0%P로 3%P 좁혀졌다.

문재인 후보는 19~20대 63.4%, 30대 62.3%, 40대 55.0%로 앞섰으며 박근혜 후보는 50대 56.6%, 60대 75.2%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두 후보의 격차가 좁혀진 것은 수도권에서의 지지율 역전이 가장 큰 요인으로 분석된다.

지난 10~11일 조사까지 수도권에서 문재인 후보가 계속 우위를 지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박근혜 후보는 11~12일 조사에서 수도권에서 44.0%를 얻었고, 이번 조사에서는 47.3%로 3.3%P 상승했다. 반면 문재인 후보는 지난 조사에서 48.5%를 얻었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46.5%로 2.0%P 하락했다.

수도권을 제외하면 문재인 후보는 충청(53.5%)과 광주·전남·북(82.2%)에서 계속해서 앞섰으며,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72.8%), 부산·울산·경남(50.6%), 강원·제주(50.0%)에서 우위를 지켰다.

안철수-박근혜, 동반 하락했으나 朴 하락률 더 높아

박근혜-안철수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오차범위를 벗어나 8.6%P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혜, 야권단일후보로 무소속 안철수 두 사람이 대결할 경우 내일이 선거일이라면 누구에게 투표하겠느냐’는 질문에 ‘박근혜 후보’ 43.5%, ‘안철수 후보’ 52.1%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11~12일 조사결과와 비교해 박근혜 후보는 44.2%에서 43.5%로 0.7%P 하락했으며, 안철수 후보는 52.2%에서 52.1%로 0.1%P 동반 하락하였으나 격차는 오히려 8.0%P에서 8.6%P로 조금 더 벌어졌다.

연령대별로는 안철수 후보는 19․20대 68.9%, 30대 71.1%, 40대 59.2%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반면, 박근혜 후보는 50대 56.6%, 60대 71.8%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안철수 후보는 수도권 56.0%, 충청 50.5%, 광주·전남·북 76.2%로 앞섰으며, 박근혜 후보는 대구·경북 66.0%, 부산·울산·경남 52.5%, 강원·제주 50.0%로 앞섰다.

다자대결에서는 朴 40.2 >安 30.9 >文 23.8

다자대결에서는 여전히 박근혜 후보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30.9%를 얻어 23.8%에 그친 문재인 후보와의 격차를 벌렸다. 뒤를 이어 강지원 무소속 후보 0.8%, 이정희 통합진보당 후보·박찬종 무소속 후보가 0.6%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3.1%였다.

이와 함께 야권단일후보 지지도는 안철수 후보가 계속해서 앞서고 있는 가운데 11~12일 조사보다는 격차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통합진보당/진보정의당/무당층(대상자 : 602명, 표본오차 95%신뢰수준 ±4.0%P)’을 대상으로 ‘만약 민주당 문재인, 무소속 안철수 두 사람이 야권단일후보 경선을 실시할 경우 국민경선에 참여하신다면 누구를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안철수 후보’ 52.8%로 39.9%에 그친 문재인 후보를 12.9%P 앞섰다.

또한 ‘지지하는 사람과 다른 사람이 야권단일후보가 될 경우 단일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 ‘계속 지지할 것’ 70.3%, ‘지지하지 않을 것’ 21.4%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38.8%를 얻어 33.1%의 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인 5.7%P 앞섰다. 이어서 통합진보당 2.8%, 선진통일당 1.0%, 현재 창당을 준비 중인 진보정의당 0.9%로 나타났고, 무당층은 23.4%였다.

또한 국민들은 새누리당 재집권(39.3%)보다는 정권교체(46.8%)에 대한 열망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이하는 정권교체 기대감이 더 높았고, 50대 이상은 새누리당 재집권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2012년 9월말 현재 국가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유권자수 비례 무작위추출을 통해 ARS/RDD(Randon Digit Dialing․무작위 전화걸기) 휴대전화로 진행했다. 표본수는 1000명, 표본오차는 95%신뢰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7.6%이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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