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김광현‧유먼 맞대결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1차전…김광현‧유먼 맞대결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2-10-15 16:58
  • 승인 2012.10.15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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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유먼 <사진=뉴시스>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올 시즌 첫 플레이오프는 좌완 에이스 투수들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SK 와이번스 이만수(54) 감독과 롯데 자이언츠 양승호(52) 감독은 15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2팔도프로야구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김광현(24)과 쉐인 유먼(33)을 각각 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SK의 1차전 선발을 맡게 될 김광현은 올 시즌 왼 어깨 부상으로 8승(5패)을 거두는데 그쳤지만 시즌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구위를 회복해가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특히 김광현은 올 시즌 롯데 전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하고 있다. 그는 2경기에 선발 등판해 패배 없이 1승을 기록했다. 7개 구단 중에서 롯데를 상대로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2.53)을 기록하기도 했다.

롯데의 유먼은 국내 프로야구 진출 첫 해인 이번 시즌 13승(7패) 평균자책점 2.55의 빼어난 성적을 거뒀다. 특히 SK만 만나면 펄펄 날았던 유먼이다. 

올 시즌 SK전에 5번 등판한 유먼은 2승(1패) 1홀드를 기록했다. 또 7개 구단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1.27)을 기록해 ‘천적’의 면모를 발휘했다.

첫 포스트시즌 등판도 무리 없이 넘겨 ‘경험이 적다’는 약점을 보완했다. 두산과의 준 플레이오프 2차전에 선발 등판했던 유먼은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음에도 6이닝 6피안타 1실점으로 팀의 2-1 승리에 앞장섰다.

hwihols@ilyoseoul.co.kr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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