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로써 전날 열린 90m(331점)와 70m(344점)에서 이미 2개의 금메달을 수확한 오진혁은 대회 3관왕에 올랐다.
하지만 오진혁이 금빛 화살을 날리는 동안 그의 연인 기보배(24·광주시청·광주)는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런던올림픽 여자 양궁에서 2관왕(개인전·단체전)에 올랐던 기보배는 여자 일반부 50m에서 340점을 기록해 김민정(현대모비스·울산)과 함께 공동 동메달을 따내는 데 그쳤다.
전날 70m에서도 3위(337점)를 차지했던 기보배는 동메달 2개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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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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