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는 14일 대한적십자사에 보낸 통지문에서 "황해남도 연안군 송호리 앞바다에서 남측 주민 사체 1구를 발견했으며, 이를 15일 판문점을 통해 인도하겠다"고 밝혔다.
북측은 "사체에서 남측 주민등록증이 발견돼 남측 주민인 것으로 추정됐다"고 설명했다. 통일부가 시신의 신원을 확인한 결과 서울에 살고 있는 고모씨(44·남)인 것으로 확인됐다.
우리 측은 15일 오전 판문점에서 사체와 소지품을 북측으로부터 인수할 예정이다.
안호균 기자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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