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동방신기가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압도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방송된 KBS2 ‘뮤직뱅크’에서 그룹 동방신기가 출연해 ‘캐치 미(Catch Me)’를 열창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하얀 수트를 입고 등장한 동방신기는 멤버들이 똑같은 의상과 헤어로 서로를 바라보며 혼란스러워하는 듯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후 그들은 뛰어난 가창력과 표정연기로 데뷔 9년차의 성숙미를 과시했다.
특히 이들이 선보인 헐크춤은 자존심 때문에 사랑하는 여자를 잡지 못하는 마음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동방신기는 댄서들과 함께 거대한 팔을 만들며 앞으로 전진, 헐크를 연상케 했다.
동방신기 헐크춤은 지난 8월 안무가 토니 테스타와 함께 작업해 최종 버전까지 무려 6가지 버전이 경합을 벌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동방신기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밀려 아쉽게 2위를 차지했다.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김종현 기자 todida@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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