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된 ‘힐링타임 100% 충전소’에선 양복업계의 장인으로 통하는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가 출연해서 자신의 42년간의 성공 노하우와 중간 중간의 실패의 산 경험을 전해주며 시청자들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이날 “양복 기능에 관한한 대한민국이 최대 기능공 보유국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세계 속에 내세울 수 있는 명품브랜드가 없다는 것이 아쉽다”고 전했다.
이어 “산업화가 되면서 기성복이 등장하며 손쉽게 구매할 수 있는 정장이 인기를 얻으며 맞춤 양복 시장이 많이 위축이 되어 있지만, 이탈리아의 경우에는 기성복과 함께 맞춤양복 시장이 함께 성장했기에 부러울 뿐”이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수제 맞춤 양복 길을 걸어오면서 느낀점은 조만간 한국에서도 제냐나 베르사체, 아르마니등 세계 속 명품이 나오지 않겠냐!”고 희망적인 기대를 걸어본다.
장 대표에게 있어 양복 만드는 일은 삶 자체이고 인생이다. 42년 전 단순히 먹고 살기 위해 기술을 배우고자 처음 양복계에 입문, 오늘에 이르기까지 굳이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만두고 싶었을 때가 한두 번이 아니라고 좌절의 느낌도 솔직히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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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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