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황기순, '도신에서 도박중독자 강사로...'
개그맨 황기순, '도신에서 도박중독자 강사로...'
  • 이지형 기자
  • 입력 2012-10-11 17:45
  • 승인 2012.10.11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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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방송인으로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는 개그맨 황기순이 연세대학교 도박중독 전문가센터에서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도박에 대한 사회 치유센터의 필요성과 전문가 양성에 대한 중요성’에 대해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개그맨 황기순은 오는 28일 오전11시부터 1시간 동안 연세대학교 상담, 코칭전문센터에서 진행하는 도박중독 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에서 ‘도박중독자들을 위한 치유센터의 필요성과 자신의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강연을 진행한다.
 
국무총리 소속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가 지난 6월 보고한 통계에 따르면, 2011년 기준 사행산업 총 매출 규모는 약 18조 3천 억 원이며 전년 대비 5.4% 증가했다.
 
반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 도박중독 유병률을 CPGI로 측정한 결과 문제성 도박 4.4%, 병적도박 1.7%로 영국, 프랑스, 호주, 캐나다 등 선진국이 각각 최대 1.8%, 0.7% 이하인 것에 비해 매우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었다.
 
이는 우리 사회가 확장되는 사행산업 규모에 비해 도박중독에 대한 예방, 치유를 위한 활동에 매우 취약함을 보여주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하다.
 
이러한 상황에서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상담, 코칭지원센터(소장 권수영)는 지난 7월 13일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재)도박중독재단에서 공모한 2012년 ‘도박중독분야 전문인력 양성과정’사업자로 선정되어, 8월 2일 도박중독전문가교육센터 운영이 확정되어 현재 전문 교육중이다.
 
한편, 개그맨 황기순은 이번 강연을 통해서 우리 사회에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또한 도박에 중독 되었다면 여러 사회기관에서 회복에 대한 치료와 후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6352seoul@ilyoseoul.co.kr

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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