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10일 자체 개발한 탄소 저감 기술과 ‘참숯히터’의 열과 빛을 이용한 ‘광파® 가열’ 시스템으로 저탄소제품 인증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조리시간 및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여 탄소배출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5.5%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탄소성적표지 제도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하는 친환경 인증제도다. 이는 1단계 ‘탄소배출량’과 2단계 ‘저탄소제품’으로 각각 구분돼 있으며 1단계 인증 기준을 충족해야만 2단계 인증을 받을 수 있다.
앞서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지난 2010년 7월에 1단계 인증을 획득했다.
권택률 LG전자 C&C사업부장은 “기후 변화 등 온실가스로 인한 다양한 부작용을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와 규격이 강화되고 있다”며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저탄소 친환경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친환경 명품 가전의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LG 디오스 광파오븐은 에너지절약 효과로 2년 연속 ‘올해의 에너지 위너상’을 수상하고, 대기전력 절감 기술로 ‘녹색기술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