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한성주(38)와 전 남자친구 사이의 선고 공판이 오는 11월로 연기됐다.
11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폭행에 따른 위자료와 피해보상 5억원에 대한 민사 선고 공판이 돌연 취소된 것.
재판부의 직권으로 연기된 공판은 오는 11월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릴 예정이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
앞서 전 남자친구 크리스토퍼 수는 지난해 12월 한성주와 그의 가족으로부터 집단 폭행을 당했다며 형사 및 민사로 한성주를 고소했다. 이에 대해 검찰은 조사 진행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기소 중지를 내렸다.
한성주 측은 폭행·감금은 없었고 크리스토퍼 수 자의에 의해 함께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성주 역시 수가 동영상 및 허위사실을 게재한 혐의 등으로 수를 형사 고소했다.
이번 공판이 연기되면서 민사 이후 진행될 가능성이 있었던 형사소송도 함께 연기될 예정이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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