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경기도 용인지역의 ‘현오국사탑비’ 등 문화재 9곳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다.
시는 화재로 인한 문화재 소실을 방지키 위해 지역 내 문화재 9곳 3만7528㎡ 면적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키로 하고, 13일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다고 11일 밝혔다.
금연구역 대상은 관내 지정문화재 중 목조건축물, 문화재보호구역에 설치된 목조건축물, 국보나 보물 등 동산문화재 보유시설, 명승지 등이다.
이번에 지정된 곳은 ▲서봉사지 보물 제9호 현오국사탑비 ▲도 유형문화재 7호 심곡서원 ▲도 유형문화재 9호 충렬서원 ▲도 유형문화재 76호 채제공선생뇌문비 ▲도 유형문화재 171호 저헌이석형신도비 ▲도문화재 자료 23호 양지향교 ▲민속자료 10호 용인전음애이자고택 ▲용인시향토유적1호 용인향교 ▲용인시향토유적 50호 사은정 등이다.
시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다 적발되면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면서 “소중한 문화재를 잘 보존해 후대에 물려주기 위한 조치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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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취재본부 김장중 기자 kjj@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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