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 A씨(30)가 고등학생을 때린 혐의(폭력행위처벌법 위반)로 11일 불구속 입건됐다.
이날 청주 청남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18일 오전 2시께 청주시 흥덕구 한 편의점 앞에서 B(17)군 등 고교생 2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선배의 어깨에 부딪혔는데도 아무런 사과 없이 그냥 지나가 화가 나서 때렸다”고 진술했다.
이날 A씨는 고향인 청주에 내려와 선배 등 일행 4명과 함께 술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010년 모 공중파 방송국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으로, 지난해 그룹을 결성해 데뷔곡을 발표, 가수 활동을 하고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