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가족부(이하 여가부)는 지난 10일 열린 청소년유해매체물 음악분야 심의분과위원회에서 싸이의 ‘라잇 나우’를 비롯한 300여 곡에 대해 청소년유해매체물 결정을 취소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이 같은 검토 의견을 오는 12일 열리는 청소년보호위원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앞서 싸이의 ‘라잇 나우’는 ‘인생은 독한 술이고 그래서 예술이고’ ‘웃기고 앉았네 아주 놀고 자빠졌네 혼자 북 치고 장구 치고 아주 생쇼를 하네’ 등의 가사가 문제가 돼 청소년유해물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해당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 등에서 성인 인증 절차를 거쳐야 볼 수 있는 상황이었다.
여가부는 또 싸이의 ‘오늘 밤새’ ‘미치도록’ ‘솔직히 까고 말해’ 3곡과 장혜진의 ‘술이야’ 2PM의 ‘핸즈 업’(Hands Up) 등에 대해서도 청소년유해매체물 지정을 해제하기로 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