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미는 지난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해 외모와는 정반대인 소탈한 사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해진 티셔츠에 반바지가 내 교복이나 마찬가지다. 후드 티셔츠에 점퍼 하나 입고 은행에 간다. 세수 안 하고 어디 나갈 때도 많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또 “하도 입다 보니 구멍이 났는데 그것도 모르고 있었더니 남편이 옷에 구멍났다고 핀잔을 주기도 했다”며 “한 번은 아이들 학교에 바래다 줄 때 아들이 ‘엄마 차에서 절대 내리지 마’라고 말하며 엄마를 부끄러워했을 정도”라고 털털한 면모를 보였다.
특히 박주미는 “남편도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집에서 삼청동 갈 때 나름 패셔너블한 운동복을 입고 갔다. 그런데 남편이 ‘너 정말 심하다’라고 말했다. 나는 집 앞이라 편하게 입고 갔을 뿐”이라고 말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박주미는 남편과 6개월 만에 결혼한 사연, 연기자로 다시 복귀한 사연 등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고은별 기자 eb811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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