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복수의 연예매체들은 지난 7일 레이디 가가가 스페인 공연 도중 구토 증세를 보였으나 공연을 계속해 나갔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가가는 ‘본 디스 웨이 볼(Born This Way Ball)’ 일정으로 바르셀로나를 찾은 가운데 ‘엣지 오브 글로리(Edge of Glory)’를 열창하던 중 갑자기 무대 위에서 음식물을 토해 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에 따르면 구토는 수차례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가가는 당황하지 않고 톱스타다운 면모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그날 가가는 자신의 트위터에 “스페인, 오늘 참 힘들었다. 오늘밤을 결코 잊지 못할 것. 영원히… 바르셀로나 사랑해”라는 글을 게재했다. 다음날에는 “아무도 그 장면을 보지 않았으면 했지만 그날 밤 공연 녹화 비디오를 보며 한바탕 웃었다. 백조가 호수에서 토하다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유수정 기자 crystal07@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