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와 회담을 갖고 "평창 동계올림픽을 성공시키는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도 뜻을 같이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남북 긴장상태에서 전쟁 위험이 남아있는 나라와 지척인 거리에서 동계올림픽을 하는 것은 성공하기 힘들다"며 "평창동계올림픽은 '평화 올림픽'이 돼야 성공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찾은 관광객이 기쁜 맘으로 금강산을 찾을 수 있도록 금강산 관광도 연계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남북간 대화를 재개하고 문제를 풀어야 한다"며 "남북 국회회담을 제안해서 남북관계의 새로운 물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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