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 의원은 공평동 안 후보 선거캠프에서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낡은 정치세력에게 맡긴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다”며 탈당의 소감을 밝혔다.
이어 송 의원은 “정권교체와 새로운 정치는 우리시대의 소명이며 시민들의 뜨거운 변화의 열망 한 가운데 안철수 후보가 있다”며 “안 후보는 정권교체와 새로운 변화를 감당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안 후보 측에 합류한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안 후보는 새누리당이 연일 끊임없는 악의적인 공격과 흠집 내기 하는 가운데 단 한 명의 현역의원 없이 홀로 벌판에 서 있다”며 “안 후보의 진심을 공감하고 정권교체와 새정치개혁의 뜻을 함께 나눠온 저로서는 깊은 책임감으로 가슴 아파 견딜 수 없었다”고 말했다.
안철수 후보는 “현역의원으로서 당을 떠나는 힘든 결정을 내려줬다”고 송 의원에 대한 감사를 표시하고 “국민이 선택하는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국민의 기대에 화답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정치권에서는 송호창 의원의 탈당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었다.
jun6182@ilyoseoul.co.kr
전수영 기자 jun618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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