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무열이 9일 전격 입대했다.
9일 오후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소한 김무열은 앞으로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군사 훈련을 받은 뒤 21개월간 현역으로 군 복무를 성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김무열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짧은 글을 올렸다. 또 팬 카페에 “다녀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입대 전 인사를 남겼다.
김무열은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죄송해요. 지금 입소합니다”라며 “제가 여러분께 받은 사랑과 믿음에 부끄럽지 않은 남자가 돼서 건강하게 돌아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힘내세요. 충성”이라고 게재했다.
이날 가족을 비롯해 소속사 일부 관계자만 동행했고 공식 연인 윤승아는 배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무열은 지난 6월 21일 감사원의 병역 실태 감사에서 2010년 ‘생계유지 곤란’을 이유로 병역을 면제 받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기피 의혹이 불거졌다.
이에 김무열은 지난 4일 소속사를 통해 “먼저 그간 본의 아니게 많은 분들의 심려와 걱정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 드립니다”며 “저는 군 면제를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부끄러운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단 한 순간도 거짓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정시내 기자 hoihoil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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