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무소속 후보가 야권단일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지난 5일과 8일 이틀간 전국성인 1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야권단일후보 선호도에서 안 후보는 43.5%의 지지를 얻어 36.0%의 지지율을 보인 문 후보를 앞섰다.
안 후보는 전주(40.6%)보다 2.9%p 상승한 반면 문 후보는 전주(37.3%)보다 1.3%p 감소해 오차범위 밖(7.5%p)의 차이를 보였다.
다자 구도에서는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가 36.6%로 전주보다 0.4%p 감소했고, 안철수 후보는 29.6%로 전주보다 1.0%p 상승했으며, 문재인 후보는 20.8%로 1.3%p 감소했다.
안철수-박근혜 양자대결에서는 안철수 후보가 48.6%로 전주보다 0.5%p 감소한 반면, 박근혜 후보는 45.7%로 전주보다 0.9%p 상승하면서 격차가 2.9%p 차로 좁혀졌다.
박근혜-문재인 양자대결에서는 박근혜 후보가 47.2%로 전주보다 0.1%p 감소했고, 문재인 후보 역시 46.0%로 전주보다 0.8%p 감소했다.
이번 조사는 유선전화 및 휴대전화 임의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조기성 기자 ksch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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