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제작사 서연 엔터테인먼트 (대표 이종민) 에서 제작 기획한 이번 공연은 12월 말까지 문화의 거리 대학로의 세익스피어 극장에서 계속되어진다. 더욱 막강해진 코믹 배우들의 열연으로 공연 내내 관객들은 움켜쥔 배에서 손을 뗄 수가 없다.
장도현 연출자는 “사람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사랑이란 감정을 느끼고 산다. 하지만 수많은 사람들은 눈앞의 사랑을 놓친 채 자신의 사랑이 무엇인지 분주히 찾아 나선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하나보단 둘이 더 행복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대학로에서 예매율 1위를 달리고 있는 이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한다. 하지만 대학로에서는 ‘가장 웃긴’ 공연으로도 통할만큼 코믹적인 요소가 대두되곤 한다. 이는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명쾌하게 풀어낸 연출자의 능력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큐피트 역할로 새롭게 캐스팅 된 연극배우 한만규와 이광용의 재치 있는 입담은 대학로의 수많은 코메디 연극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관객들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가고 있다. 더욱 디테일해진 공연 내용은 1시간 30분 동안 쉴 새 없는 배우들의 열연으로 눈 깜짝할 새 시간이 흘러 버린다.
정기적으로 ‘연극’ 후원하고 있는 그린푸드존의 김환석 대표는 “최근 한류문화가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대학로의 연극과 뮤지컬도 세계 속의 주목을 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고객과 함께 연극을 관람하는 문화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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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형 기자 6352seoul@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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