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서울|강휘호 기자] 주제 무리뉴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의 활약에 대해 극찬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8일 새벽(한국시각)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와 가진 프리메라 리가 7라운드 경기에서 2-2로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이로써 바르사는 리그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레알은 3승 2무 2패의 성적으로 리그 7위에 그쳤다.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는 양 팀을 대표하는 두 선수인 호날두와 메시의 대결 양상으로 흘러갔다.
호날두가 전반 23분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가르자 이어 메시는 전반 31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동점 골을 기록했다.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16분 메시는 프리킥을 골로 연결해 경기를 역전시켰다. 하지만 후반 21분 호날두가 다시 골을 넣으며 승부는 무승부로 끝이났다.
무리뉴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시와 호날두는 외계에서 온 것 같다. 두 선수 모두 훌륭한 경기력을 보여줬고, 굉장한 경기를 팬들에게 선보였다.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치열한 경기였다”고 메시와 호날두를 언급했다.
한편, 무려 110년의 역사를 가진 엘 클라시코는 통산 222번의 맞대결 속에서 88승 47무 87패로 레알이 바르사에 단 1승 앞서 있는 호각세를 이루고 있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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