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자는 통일부 사회문화교류과장 등 당국자 6명과 현대아산 등 업체 대표 6명 등 모두 12명이다.
통일부는 "이번 방북은 금강산관광지구 내 재산문제와 관련해 북한의 입장을 정확히 확인하고 우리 국민의 재산권을 적극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북한 금강산국제관광특구지도국 대변인은 지난 17일 동결·몰수한 금강산특구 내 재산정리 문제를 협의하자며 남측 당사자들에게 30일까지 금강산으로 들어올 것을 통고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한이 몰수했다고 주장하는 금강산 내 남측 자산은 이산가족면회소, 소방서, 문화회관, 온천장, 면세점 등이다.
북한이 동결했다고 주장하는 남측 자산은 ▲금강산 호텔, 외금강 호텔(현대 아산) ▲온정각 동·서관(현대 아산, 관광공사 공동 소유) ▲금강산 아난티 골프·스파 리조트(에머슨 퍼시픽) ▲금강산 패밀리비치 호텔, 고성항 횟집(일연 인베스트먼트) 등이다.
안호균 기자 기자 ah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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