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합의대로 특검 추천 문제를 재논의 해달라”
- 최금락 청와대 홍보수석이 지난 3일 하금열 대통령실장 주재로 진행된 ‘내곡동 특검 대책회의’ 관련 긴급 브리핑에서 민주통합당이 추천한 특검 인사를 거부하기로 했다며 한 말. 최 수석은 “여야가 협의해서 특검을 추천키로 해놓고 민주통합당이 일방적으로 특검을 추천한 것에 대한 우려가 많다”며 재추천 배경을 설명함.
“집권 시 내년 6월 쯤 남북정상회담 추진할 것”
- 민주통합당 이해찬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6·15공동실천 남측위원회 주최로 열린 10·4공동선언 발표 5주년 기념식에서 남북 화해를 언급하며 한 말. 그는 또 “민주통합당이 집권할 경우 대통령 취임식에 북 대표단을 초청하겠다”고 말하기도 함.
“개성공단이 이룬 작은 통일을 큰 통일로 발전시키겠다”
-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지난 4일 개성공단 투자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행사 방명록에 남긴 글. 그는 이날 간담회에서 “대통령이 되면 제2, 제3의 개성공단을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함.
“청와대 ‘내곡동 특검’ 재추천 요구, 당당하지 못해”
- 새누리당 홍준표 전 의원이 지난 4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여야 합의 후 특검법이 통과됐는데 청와대가 이제 와서 ‘여야 합의로 (특검을) 추천하지 않았다’는 절차상 문제로 거부하는 것은 잘못됐다”며 한 말.
“이번 대선에서 우리의 가장 중요한 가치는 국민대통합”
-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후보가 지난 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추석민생 및 선거준비상황 점검회의에서 “국민이 원하는 변화와 국민대통합을 이뤄내야 한다는 것을 이번 대선의 최고 가치로 삼고 있다. 선거기간 내내 이 핵심키워드를 마음에 새기고 선거를 치러야 한다”고 강조한 말.
“이명박 대통령과 박근혜 후보가 같은 여권 인물이라는 식의 프레임이 짜여가고 있다”
- 새누리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인 남경필 의원이 지난 4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많지 않은 만큼 모든 것을 바꾸고 선거에 임해야 한다”며 한 말.
“특검후보 재추천 요구는 초법적 발상이자 대통령의 직무유기행위”
- 민주통합당 박용진 대변인이 지난 3일 국회 브리핑에서 “청와대의 목적은 특검의 무력화와 정쟁화를 통해 내곡동 사저 관련 진상규명을 방해하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비판한 말.
“더 이상 우리나라에서 ‘TK(대구·경북) 정권’ 같은 그런 분열적인 단어가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 무소속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4일 광주 조선대학교에서 ‘21세기 청년의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연 가운데 ‘통합’을 강조하며 한 말. 안 후보는 이날 강연에서 “호남이 새 정치를 여는 성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함.
“DJ처럼 측근들 2선 후퇴시켜야” vs “친박은 정치적 동지관계”
-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이 “과거 김대중(DJ) 전 대통령 시절 때 ‘국정 전면에 나서지 않겠다’는 측근들의 선언 같은 것이 필요하다”고 ‘친박 2선 후퇴론’을 제기하자, 경남지사 보궐선거에 도전한 새누리당 홍준표 전 의원은 “DJ때와는 다르다. DJ는 가신관계이지만 친박은 정치적 동지관계”라며 반박한 말.
“여야가 다시 합의해 원만한 협의에 맞는 결과를 내야 한다”
-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가 지난 4일 청와대의 재추천 요구로 논란이 된 ‘대통령 내곡동 사저’ 특별검사 임명 문제와 관련, “민주통합당에서 임명을 요청한 특검은 새누리당으로서는 원만한 합의를 해준 바가 없다”며 한 말.
“지금도 할복하겠다는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
- 민주통합당 박지원 원내대표가 지난 4일 한 라디오인터뷰에서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것과 관련, 과거 ‘돈을 받았다면 목포 역전에서 할복하겠다’는 자신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마음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한 말.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
정찬대 기자 mincho@ilyoseoul.co.kr